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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회 안 가나?
756 0 2009.09.08지난 3월 마지막 주일 낮 예배. 91세 된 할머니께서 교회에 참석을 하셨습니다. 2주 전 사고로 발목 인대가 늘어나 깁스를 하신 상태였습니다. 다 나으면 교회에 가려고 생각을 하셨답니다. 그래서 집에 누워 계시는데 누가 '교회 안 가나' 그러더랍니다. 그래서 방문을 열고 '누구시냐'고 물었는데, 아무도 없었답니다. 잘 못 들었나 싶어 다시 누웠는데 또 '교회 안 가나'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. 그 때 문득 '하나님께서 나한테 교회 가라고 하시는 구나'라는 생각이 들어 자리에서 일어나 교회에 가기로 하셨답니다. 그런데....
걸을 수가 없어 기어서 오셨습니다. 거리는 얼마 안 되지만 집에서부터 기어서 오신 것입니다. 그것도 2층까지. 눈물이 났습니다. 사람들은 조금만 아파도 핑계(?)를 대고 예배에 빠지기 일수인데 노인이 기어서 교회에 오시다니. 마음이 찡했습니다. 그리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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